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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K리그를 기다리며 * 라떼는 말이야~ 특집] <9-2>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R <부산 아이파크 : 경남 FC>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부산 아이돌 파크) ­
    카테고리 없음 2020. 7. 2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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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2020 K리그 개막이 지연되고 있다.축구 강제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K리그가 굶주린 한국 팬들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그래서 K리그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급조!로 특집을 만들어 봤다.오렌지군이 자랑하는(?) 독자적인 아카이브를 탐색해 발견한 사진자료와 함께 그리웠던 K리그의 옛 풍경들 속에 '올드팬' 오렌지군과 함께 알아봅시다.이름, 재활용 특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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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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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부산 아이돌파크의 홈경기장이었던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의 2012년을 회고하고 있다.부산 아이파크가 이 경기장을 떠난 뒤 이곳에서 오랫동안 축구경기가 열리지 못했다.이후 최근 A매치 친선경기, 2019EAFF E-1 챔피언십 등이 열리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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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부산 아이파크가 이 경기장으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하고, 그렇다고 이 큰 경기장을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다.완공된 지 20년도 안 된 경기장을 철거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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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로 열린 <부산:경남>의 K리그 경기를 되짚어보고 있다.부산 아이돌파크를 이끄는 센터 임상협 선수의 앳된 모습이 보이네요. 흐흐. 그런데 지금 수원에서 뛰고 있는 임상협 선수의 얼굴을 보면 이때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왜 늙지 않아.. 나만 늙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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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이때는 이렇게 간식을 파는 아주머니도 있었죠.아무래도 이 경기장이 구조상 가변석으로 매점하는 바람에 이분이 이렇게 팔았는데 경기장이 구덕으로 옮겨간 뒤에는 상황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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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제 기억으로는 하프타임 이벤트에서 춤을 열심히 추던 친구에게 피자를 나눠줬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경기장을 찾은 소녀들이 피자를 받는 모습입니다. www 이제 이 아이들은 지금쯤 최소 20대 중반쯤이겠네요. 결혼한 친구들도 있을 거고... 세월은 참 빠릅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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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협이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부산 공격의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임상협이 프로 데뷔를 원래 전북 현대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북에서는 많은 기회가 오지 않아 부산에 와서 활짝 핀 경우가 됩니다.단 한 경기에는 출전했지만 2013년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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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팬들에게 추억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방승환 선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www 방승환 선수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고 데뷔 후 활약도 좋았습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퇴장+욕설+항의 등이 겹치면서 당시 1년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으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그 후 제주, FC 서울을 거쳐 부산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아쉽게도 실력이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인천에서 뛸 때 싹이 텄던 선수라 이후 잘 안 되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 정말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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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협 선수가 김병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했는데 마무리가 아깝더군요.임상협 선수는 항상 공격수로서는 아쉬운 구석이 있었다. 조금만 더 잘해주었으면 인기가 더 많았을텐데..지금은 수원에서 뛰고 있고 아직 30대 초반의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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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골키퍼 이범영 선수 바로 앞에서 볼이 혼전에 빠졌다.그리고 이범용 선수 뒤에는 부산 소녀 팬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이범용은 아마 2012년 부산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을 겁니다.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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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경남 FC에서 뛰던 윤일록의 슛을 이범용 골키퍼가 막고 있다.이범용이 지금은 전북 소속이지만 전성기는 부산에서 맞았다고 봐야 합니다.부산에서 한참을 달려 지난 2015년을 끝으로 부산과 헤어졌다.하필 2015년이 부산 아이파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강등된 해입니다, 이별이 그리 아름답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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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협 선수가 치열한 몸싸움을 하며 공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임상협 선수 얼굴은 정말 예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거친 편이에요.어쩌면 그래서 안익수 감독의 '질식축구'와 잘 맞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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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아이돌파크의 또 다른 멤버. 한지호 선수가 많은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군요.한지호 선수가 1988년생이라서요. 이때 20대 초반이던 이 선수는 30대 초반에야 부산 아이파크의 중견급 선수가 됐습니다.마침내 2020시즌을 통해 K리그1에 복귀하게 됐다.그런데 아쉽게도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때문에 늦어져버려서.. 복귀전도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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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기는 양 팀이 득점 없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부산은 이때 질식축구를 보여주는 선봉에 걸맞게 제3자를 보기엔 답답한 경기를 했다. 후후부산 아이파크가 2012시즌 44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었다.즉 한 경기에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빈약한 공격력을 보였음에도 당시 16개 팀 중 7위를 차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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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위에 BS금융그룹(현 BNK금융그룹)의 응원 현수막에 우승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는데 이때는 부산아이파크가 우승과는 정말 거리가 먼 팀이었어요.엠블럼에 있는 별 4개가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준 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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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2 K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홈경기를 짚어봤다.지금 U를 맞이하여 K리그1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부산 아이파크입니다.코로나 19에 의해 승격된 후 첫 번째 경기가 연기되고 있네요.차분히 개막을 기다리며 다시 부산으로 향하는 전철을 탈 날을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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