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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없음 2020. 7. 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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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생겼어요. 언제적 김래원인가... 예전에 배두나랑 '괜찮다, 괜찮다'(영화 속 대사임) 하면서 나왔던 영화 '청춘'이나 고 정다빈과 출연한 '옥탑방 고양이', 김태희와 출연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같은 작품들이 얼핏 기억나는데, 아 물론 얼마 전에 박신혜에게 "결혼했니? 애인 있어? 그럼 됐다"라는 돌직구 대사로 인기를 모은 닥터스도 있었죠.배두나는 헐리우드에도 진출했고, 김태희는 결혼과 출산으로 예전 같은 인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견해 봅니다만(아...혹시 전지현처럼 화려하게 복귀할라나요?) 김래원은 여전히 안방극장 드라마 조연을 맡고 있네요. 요즘은 하지원이나 손예진 같은 30대 여자연기자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티켓 파워는 그들의 리즈 시절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는 점을 생각할 때 남자연기자들 수명은 여자연기자들보다 훨씬 긴 편인 듯 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게이블을 생각하면 헐리우드도 그닥 다른 것 같지는 않지만요. 근데...쌍커풀이 느끼하긴 하네요...뒤늦게 정주행에 합류했는데, 전생 이야기는 어쩐지 '옥탑방 왕세자'가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동생(한지민 아역) 얼굴을 언니(정유미 아역)가 인두로 해꼬지했었거든요. 거기선 전생에서 남편이 한눈 팔았다기 보단 처제가 짝사랑한 셈이지만...또하나 관심이 가는 소재는 슬로베니아! '디어 마이 프렌즈'에선 만화가라는 직업을 가진 조인성이 머물던 곳이죠.(그 만화가 '마음의 소리' 같은 코믹물은 아니겠지...) 흑기사에선 해라(신세경)의 아버­지가 출장 가서 보내준 엽서에 나오는 곳이라서 수호(김래원)가 매년 그 성에서 신세경을 기다리는 걸로 나와요.(초등학교 때 동창들이랑 10년 후에 학교에서 만나자 이런 약속 했던 게 기억...약속장소는 가급적 국내로 정합시다.) 수호는 미국에서 공부한 의사 출신 사업가라는 설정인데, 그 대학이 혹시 하버드가 아닐까 하며...(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선 김태희가 의대라는 설정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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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경은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오마주로 시청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가련한 식모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죠. 당시 도련님(?) 친구 역이었던 이기광에게 멀찌감치서 해맑게 웃으며 외치던 대사가 기억나네요. "세호 학생 팬티 다 찾았어요."서지혜는 '질투의 화신'에서도 바지가 잘 어울리는 걸크러쉬 느낌이었는데, '흑기사'에서도 장미희와 함께 감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하드캐리한단 말이 나올 정도로... 신세경으로 변신한 서지혜 연기(그러니까 신세경의 서지혜 연기)도 화제였는데, 김래원 버전도 꼭 성공해서 보여주면 좋겠네요.MBC는 공식홈에 스틸사진을 많이 업어올 수 있게 되어 있던데 KBS는 그렇지 않은 듯 해요. 이웃님들께 사진을 보여드리고팠는데 아쉬비... 참, 그리고 1-2회가 좀 마이 무서워요. 타블렛 피씨로 보다가 '오~웨' 하는 디제리두 같은 음이 막 나서 타블렛 던질 뻔...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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